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첫 공개된 뒤 6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황금사자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4년 만에 베니스 경쟁 부문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공개 직후 해외 평단에서 작품의 깊이와 연출을 높게 평가한 점이 수상 기대를 키우는 배경이다.

‘가능한 사랑’은 올해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쟁하는 작품이다. 기립박수의 길이만으로 수상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세계 각국의 경쟁작이 한꺼번에 공개되는 영화제 현장에서 관객의 즉각적인 반응과 평단의 호평이 동시에 나온 것은 분명한 긍정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창동 감독에게 베니스는 낯선 무대가 아니다. 그는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복귀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도 과거의 수상 이력에만 있지 않다. 오랜 시간 자신만의 언어로 인간의 삶과 관계를 다뤄 온 감독이 ‘가능한 사랑’으로 다시 경쟁작 명단에 올랐고, 그 결과물이 현지에서 강한 첫인상을 남겼다는 데 있다.

다만 황금사자상은 작품상뿐 아니라 심사위원단의 최종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현재 반응이 곧 수상을 뜻하지는 않는다. ‘가능한 사랑’은 호평 속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며, 이창동 감독의 두 번째 베니스 수상 여부와 최고상 도전의 결론은 2026년 9월 12일 폐막식에서 나온다.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 경쟁 부문 공개 후 6분 기립박수와 해외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황금사자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24년 만의 경쟁 부문 복귀 성과는 9월 12일 폐막식에서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