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워크맨’에서 555m 롯데월드타워의 계단을 직접 오르내리며 청소한 장면이 공개되자, ‘롯데타워 계단청소.jpg’로 다시 공유되는 이유도 분명해졌다. 초고층 건물의 계단을 청소하는 고강도 노동을 체험한 뒤, 5시간 작업에 책정된 돈이 최저시급 수준이었다는 점이 영상의 가장 큰 화제가 됐다.

계단 청소는 평지 바닥을 닦는 일과 다르다. 한 층을 끝내도 다음 층으로 이동해야 하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작업할 때는 발밑을 살피는 동시에 청소 도구와 몸의 균형까지 잡아야 한다. 계속되는 높낮이 변화 탓에 다리와 허리에 피로가 쌓이는데, 이준 역시 현장에서 계단 작업의 만만치 않은 강도를 체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청소 방식도 단순히 한 번 쓸고 지나가는 수준이 아니었다. 계단의 먼지와 이물질을 정리하고, 층과 층 사이를 이동하며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해 작업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555m 높이의 타워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압박감에 반복 노동까지 더해지면서, 화면 속 체험은 ‘높은 곳에서 하는 청소’ 이상의 노동 강도를 드러냈다.

온라인 반응은 특히 임금 장면에 모였다. 5시간을 일한 대가가 최저시급 수준으로 제시되자, 고층 계단을 오르내리는 작업량과 비교하면 적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영상은 평소 이용객이 쉽게 지나치는 계단이 어떤 노동으로 관리되는지 보여줬고, 이준의 지친 현장 반응이 작업의 현실감을 더했다.
이준의 롯데월드타워 계단 청소 체험은 555m 초고층 건물에서 반복되는 계단 작업의 강도를 생생하게 보여준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5시간 노동에 최저시급 수준으로 책정된 임금은 작업량과 보상의 간극을 체감하게 한 핵심 장면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