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 문을 연 뒤 기대와 다른 현장 분위기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총사업비 703억 원이 투입된 행사지만, 관람객 사이에서는 8개 전시관을 둘러봐도 체감할 만한 볼거리와 참여형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대규모 국제행사에 맞춰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기대한 풍성한 섬 이야기가 전시장 안에서 충분히 구현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행사는 11월 4일까지 이어진다. 박람회는 섬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8개 전시관에 나눠 구성하고, 관람객 유치와 운영 수익 목표도 세웠다. 그러나 개막 초반부터 관람객 흐름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말이 현장에서 퍼지면서, 목표 달성 가능성을 두고도 우려가 커졌다.

특히 논란의 중심은 ‘703억 원 규모 행사에 걸맞은 전시인가’라는 질문이다. 전시관 숫자는 적지 않지만, 관람 동선 중 비슷한 인상을 주는 공간이 있고 체류 시간을 늘릴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행사 자체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섬박람회만의 차별성을 더 선명하게 보여줬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장 상인들의 모습도 박람회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거론된다. 예상보다 손님이 적어 일부 상인이 일찍 철수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관람객 저조 논란은 전시장 밖 소비와 지역 상권 효과 문제로까지 번졌다. 남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 콘텐츠 보완과 관람객 유입이 이뤄질지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703억 원을 들여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열리지만, 8개 전시관의 콘텐츠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와 관람객 저조 논란을 겪고 있다. 전시장 안의 볼거리 문제는 현장 상인의 조기 철수와 지역 소비 효과 우려로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