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값은 국내 거래처와 기준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져 하나의 숫자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순금 24K 기준으로는 1g 시세에 3.75를 곱한 값이 한 돈의 금값이 된다. 금은방에서 보는 ‘순금 한 돈’ 가격은 보통 소비자 판매 기준이어서, 실제로 금을 되팔 때 받는 매입가는 이보다 낮게 책정된다.

국내 시세는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이 함께 움직이며 변한다. 국제 금값이 올라도 원화 가치가 강해지면 국내 상승 폭은 줄어들 수 있고, 반대로 환율이 오르면 원화 기준 금값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같은 날에도 KRX 금 현물 시장의 g당 가격과 금은방 진열 가격이 다른 이유다. KRX 가격은 원재료 금의 시장 가격에 가깝고, 금은방 가격에는 유통 비용과 거래 조건이 더해진다.

주얼리로 살 때는 순도와 부대비용이 최종 금액을 크게 바꾼다. 24K는 순도가 약 99.9%인 순금이고, 18K는 금 함량이 75%, 14K는 약 58.5%다. 예컨대 같은 3.75g 제품이라도 18K와 14K는 순금 함량이 적어 24K 한 돈 시세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여기에 디자인별 세공비와 부가세가 붙으므로, 영수증의 총액은 당일 순금 시세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대로 금을 팔 때는 제품에 들어간 세공비나 부가세를 되돌려받지 못한다. 매입가는 금의 실제 중량과 순도를 기준으로 산정되고, 매입 업체의 수수료나 재가공 비용이 반영된다. 따라서 ‘한 돈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24K인지, g당 매입가인지 판매가인지, 세공비와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인지를 함께 봐야 같은 금값을 두고 생기는 차이를 줄일 수 있다.
국내 금값은 1g 기준 시세와 3.75g인 한 돈 단위로 환산해 볼 수 있지만, 실제 거래액은 거래처와 가격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금을 살 때는 세공비·부가세가 더해지고, 팔 때는 순도와 중량을 반영한 매입가가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