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1일,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뉴욕 그라운드제로와 펜타곤,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뉴욕 9.11 추모 행사의 중심인 그라운드제로 공식식은 오전 8시 30분 시작되며, 희생자 2,983명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테러가 벌어진 시각을 따라 여섯 차례 멈춘다. 첫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한 오전 8시 46분부터 남쪽 타워 피격, 펜타곤 공격, 유나이티드항공 93편 추락, 두 타워 붕괴 시각까지 묵념이 이어진다. 이름 호명과 묵념은 추모식의 중심을 이루며, 유가족과 생존자, 구조·복구 활동에 참여했던 이들이 현장을 함께 지킨다.

펜타곤에서는 오전 9시 37분, 항공기가 건물에 충돌한 시각에 맞춰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린다. 섕크스빌의 플라이트 93 국립기념관에서도 같은 날 추모 일정이 진행되며, 승객과 승무원들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한 오전 10시 3분이 핵심 추모 시각이 된다. 세 장소는 각기 다른 피해 현장이지만, 25주년에는 같은 날 같은 기억을 나누는 현장이 된다.

그라운드제로의 추모식은 일반적인 기념행사보다 조용한 의식에 가깝다. 무대 공연이나 축하 프로그램보다 희생자 이름, 유가족의 낭독, 시간에 맞춘 묵념에 집중해 2001년 9월 11일의 피해를 공동체가 다시 기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25주년인 만큼 뉴욕의 일상 한복판에서 이어져 온 추모의 의미도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2026년 9월 11일 그라운드제로 공식 추모식은 오전 8시 30분 시작되며, 2,983명의 이름 호명과 여섯 차례 묵념으로 진행된다. 펜타곤과 섕크스빌에서도 각 공격·추락 시각에 맞춘 추모 일정이 같은 날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