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SSG의 경기에서 안재연이 흐름을 단숨에 되돌렸다. SSG가 리드를 잡은 직후 찾아온 타석에서 안재연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동점 적시 3루타를 날렸다. 외야 깊숙한 곳까지 뻗은 타구와 함께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한화-SSG전의 점수는 다시 원점이 됐다. 경기의 분위기가 한쪽으로 기울 수 있던 순간, 곧바로 맞불을 놓은 장면이었다.

안재연은 11라운드로 프로에 들어온 신인이다. 그래서 이번 3루타는 단순히 동점을 만든 안타 이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상위 지명 선수가 아닌 신인이 접전 상황에서 장타로 답을 냈고, 팀이 실점 뒤 흔들릴 수 있는 흐름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의 핵심은 ‘곧바로’라는 타이밍이다. 야구에서는 실점 직후 추가 실점 없이 공격으로 전환하고, 다음 이닝 또는 이어진 공격에서 점수를 되찾는 과정이 경기 분위기를 좌우한다. 안재연의 적시 3루타는 SSG가 만든 리드의 여운을 길게 남기지 않았고, 한화가 다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게 한 한 방이 됐다.
3루타는 안타 가운데서도 주자를 가장 멀리 보내는 장타다. 적시 상황에서 나온 안재연의 타구는 동점 주자를 불러들인 데 이어, 타자 자신도 3루까지 진루해 추가 득점 기회까지 만들었다. 신인이 첫눈에 이름을 남기기 좋은 장면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날 안재연의 한 타석은 한화가 실점에 즉시 반응했다는 점과 함께 기억될 만하다. 리드를 내준 뒤 바로 동점을 만든 공격은 이후 경기 전개에서도 상대에게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겠다는 신호가 됐다.
안재연은 한화와 SSG의 경기에서 SSG가 앞선 직후 동점 적시 3루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라운드 신인인 안재연이 접전의 흐름을 바꾼 장타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장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