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온라인을 달군 ‘필라테스 회원님의 카톡.jpg’는 강사가 회원의 연락처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회원을 향해 모욕적인 표현을 쓴 사적인 메시지까지 당사자에게 잘못 전송하면서 시작됐다. 회원을 지칭한 말이 그대로 전달된 화면이 퍼지며, 단순한 실수 이상의 문제로 번졌다.

논란의 핵심은 강사가 수강생을 대하는 태도였다. 강사는 메시지가 잘못 전송된 데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지만, 회원 입장에서는 자신을 비하하는 대화가 오간 사실 자체가 신뢰를 무너뜨린 일이었다. 당시 사건은 ‘필라테스 뚱땡이 사건’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강한 비판을 받았다.

회원은 수강을 계속하기 어렵다며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을 지도받는 공간에서 개인의 외모나 체형을 평가하고 조롱하는 듯한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이 특히 문제로 지적됐다. 사과가 있었더라도 이미 드러난 대화 내용이 쉽게 수습되기 어려웠던 이유다.

사건은 해당 업체의 폐업 신고로까지 이어지며 당시 온라인 논란의 상징적 사례가 됐다. 지금도 이 검색어가 다시 언급되는 것은 카카오톡 한 번의 오발송이 회원과 강사 사이의 신뢰, 서비스업 종사자의 언행 문제를 한꺼번에 드러낸 사건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필라테스 강사가 회원을 비하한 사적 메시지를 당사자에게 잘못 보내면서 알려졌다. 사과와 환불 요구가 이어졌고, 업체 폐업 신고까지 거론되며 큰 논란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