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샵 유행을 만든 영화.jpg’로 다시 퍼지는 사진은 브래드 피트가 영화 ‘퓨리’에서 미군 전차부대장 워대디로 등장한 장면을 가리킨다.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고 높게 밀어 올린 뒤 윗머리를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 가죽 재킷과 전차병 복장이 함께 잡히면서 지금의 바버샵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 이미지가 됐다.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를 배경으로 전차 ‘퓨리’호 승무원들의 전투를 따라간 작품이다. 영화 속 브래드 피트뿐 아니라 동료 병사들도 짧게 정리한 옆머리와 단정한 윗머리, 거친 수염을 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쟁 영화의 사실적인 군인 차림이었지만, 화면에서는 강한 남성성과 클래식한 멋이 동시에 살아났다.

사진이 특히 회자되는 이유는 당시 유행한 포마드·언더컷 계열 스타일과 영화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바버샵에서 선호하는 페이드 커트, 빗질 자국이 드러나는 올백, 수염 라인을 정돈하는 연출이 워대디의 외형과 닮아 있어 ‘퓨리 스타일’이라는 식의 별칭도 자연스럽게 붙었다. 단순히 머리를 짧게 자른 군인 스타일이 아니라, 손질한 티가 나는 거친 분위기가 핵심이었다.

그래서 이 사진을 본 이들이 찾는 것은 영화 속 전투 장면 자체보다 브래드 피트의 헤어와 복장, 그리고 그가 만든 분위기다. ‘퓨리’는 바버샵을 소재로 한 영화는 아니지만, 클래식 바버 문화가 현대 남성 스타일로 다시 소비되던 시기와 맞물리며 하나의 시각적 기준점처럼 남았다. 짧은 옆머리와 묵직한 윗머리, 수염과 작업복의 조합이 지금도 바버 스타일 화보에서 반복되는 배경이다.
화제의 사진은 브래드 피트가 ‘퓨리’에서 워대디로 보여준 전차병 스타일을 담은 장면이다. 작품 속 포마드형 헤어와 수염, 거친 밀리터리 복장이 바버샵 특유의 클래식하고 강한 남성적 이미지와 결합하며 오래 회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