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를 위해 택시에 탄 군인에게 기사가 미터기 요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결국 부대로 돌려보냈다는 사연이 퍼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휴가 나온 군인 자대 복귀시킨 택시’로 알려진 이 일은 단순한 요금 시비를 넘어, 휴가 중인 장병의 이동과 복귀 자체가 택시기사의 요구에 막힌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기사는 미터기에 찍힌 운임과 크게 차이 나는 금액을 요구했다. 다만 왜 세 배 수준의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는지, 별도의 정당한 근거가 있었는지는 사연 속에서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다. 군인이 미터기 기준의 요금 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이 커졌고, 기사는 목적지 이동을 계속하지 않은 채 군인을 부대 쪽으로 되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상황은 차량 안의 실랑이로 끝나지 않았다. 기사가 부대에 연락하면서 당직사령까지 호출됐고, 군인은 휴가 복귀 과정에서 부대 측의 대응을 거쳐야 했다. 택시 이용자가 부당하다고 느낀 요금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이동이 중단되고 군 조직까지 개입한 셈이라, 당시 군인이 느꼈을 당혹감과 부담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에서는 군 장병이 외출·외박·휴가 뒤 정해진 시간에 복귀해야 하는 처지를 악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대중교통 이용이 여의치 않은 시간대나 지역에서 택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장병들에게 과도한 요금 요구가 현실적인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이번 사연은 택시 요금 분쟁을 넘어, 장병들의 이동 지원과 귀대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각지대를 드러낸 사례로 남았다.
택시기사는 휴가 복귀 중인 군인에게 미터기 요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요구했고, 군인이 거부하자 이동을 중단한 뒤 부대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액의 구체적 근거는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장병의 귀대 일정과 교통 이용 여건을 악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