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만전에서 12개의 삼진을 잡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부산고 하현승은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선명하게 남겼다. 시속 150㎞대 강속구를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한 이 경기 뒤, 하현승은 2027년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배경을 실력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현승의 강점은 단순히 빠른 공에만 있지 않다. 탈삼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뚜렷하고, 큰 경기에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이 프로 구단들이 주목할 대목이다. 고교 단계에서 이미 강한 구위를 갖춘 투수로 평가받는 만큼, 앞으로 제구와 경기 운영이 얼마나 더 다듬어지느냐가 드래프트 경쟁력의 다음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산고에서는 마운드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는 투·타 겸업 선수다. 투수로는 압도적인 구속과 삼진 능력을, 타자로는 경기 흐름에 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갖췄다는 점이 하현승의 가치를 키운다. 프로 입단 뒤에도 어느 한쪽을 일찍 포기하기보다 투타 겸업 의지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미국 진출 제안이 있었음에도 KBO리그 도전을 택한 선택도 주목받는다. 국내 프로 무대에서 성장하겠다는 방향을 정한 만큼, 하현승에게는 남은 고교 기간이 단순한 유망주 평가를 넘어 어느 팀이 미래의 에이스이자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선택할지를 가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다만 전체 1순위 여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국제대회 활약을 꾸준한 고교 성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하현승은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대만전에서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150㎞대 강속구와 결정력을 증명한 부산고 유망주다. 투타 겸업 가능성과 KBO행 의지까지 갖춰 2027년 신인드래프트 최상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