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원이 생겼는데도 출근을 택한 남자, 이준혁이 연기하는 공은태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출발점이다. 팀장인 공은태는 로또 1등 당첨금을 손에 쥐지만 사직서를 내는 대신 평소처럼 회사로 향한다. 당첨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돈이 생긴 뒤에도 쉽게 떠날 수 없는 직장인의 현실과 속내를 직장인 판타지로 풀어낸다.

공은태가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성실해서’가 아니다. 13억 원이라는 여유가 생긴 뒤 그는 회사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부터 달라진다. 늘 참아야 했던 일 앞에서 조금 더 솔직해지고, 당연하다고 여겼던 조직의 분위기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퇴사 여부보다 당첨 이후의 공은태가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일상에 어떤 파장을 만드는지가 이야기를 끌고 갈 핵심이다.

무대는 공은태가 이끄는 영업 5팀이다. 팀 안에는 양준호, 박기태, 이지혜가 함께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회사 생활을 버티고 관계를 맺는다. 공은태의 달라진 태도는 팀원들에게도 낯선 균열이 될 수 있다. 돈의 비밀을 품은 팀장이 이전과 같은 리더로 남을지, 혹은 자신을 위해 처음으로 다른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로또 당첨이라는 극적인 소재를 빌리면서도 직장 안에서 벌어지는 감정과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9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tvN 편성도 예정돼 있다. ‘당첨되면 회사를 관둘 것인가’라는 익숙한 상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당첨 뒤에도 출근해야 하는 공은태의 현실이 어떤 웃음과 공감을 만들지 주목된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13억 원에 당첨된 영업 5팀 팀장 공은태가 퇴사 대신 출근을 이어가며 달라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이준혁의 공은태를 중심으로 양준호·박기태·이지혜가 속한 팀의 관계와, 당첨금이 바꿔 놓은 직장 생활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