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내선과 일본·베트남 등 국제선 운항을 내세운 파라타항공은, 수도권 대형 공항 중심의 항공시장과 다른 길을 택한 신생 항공사다. 파라타항공의 현재 역할은 단순히 새 항공사가 하나 더 생긴 데 그치지 않는다. 강원권 관문인 양양공항에 국내외 여객 흐름을 연결해 공항 이용 기반을 넓히려는 구상과 맞물려 있다.

이름은 ‘파랗다’라는 이미지에서 출발했다. 맑은 하늘과 여행의 개방감을 브랜드에 담으면서, 양양의 바다·관광 환경과도 자연스럽게 결합하려는 성격이 읽힌다. 기존 저비용항공사들이 인천·김포·제주 등 주요 공항의 촘촘한 노선망을 중심으로 경쟁해 온 것과 달리, 파라타항공은 양양을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 거점 항공사의 존재감을 만들려는 전략에 가깝다.

운항 범위는 국내선에 더해 일본과 베트남 등 가까운 해외 여행 수요를 겨냥한다. 국내 이동 수요와 단거리 국제 관광 수요를 함께 연결하는 방식이다.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서울·인천권 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고, 지역 관광업계에는 해외 방문객 유입 경로를 넓히는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보유 기재 역시 이 같은 노선 운영의 기반이다. 파라타항공은 단거리 국내·국제선 운항에 맞춰 기재를 운용하며, 무리하게 대형 장거리 노선으로 확장하기보다 거점 공항과 관광 수요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향후 경쟁력은 양양발 노선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계절 수요가 큰 일본·베트남 노선을 꾸준한 탑승 수요로 이어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파라타항공은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내선과 일본·베트남 등 단거리 국제선을 운항하는 신생 항공사다. ‘파랗다’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지역 공항 활성화와 관광 수요 연결을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