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오른손목 부상 공백을 끝내고 2026 US오픈 코트로 돌아와 복귀전을 승리로 마쳤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달아 건너뛴 뒤 맞은 첫 그랜드슬램 무대였지만, 알카라스는 타이틀 방어에 필요한 첫 관문을 통과하며 2연패 도전을 다시 시작했다.

알카라스의 복귀 시점은 2026년 US오픈이다. 오른손목 문제가 길어지면서 시즌 중 가장 큰 두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잔디 시즌까지 비운 공백은 그의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향한 물음을 남겼다. 그만큼 US오픈 1회전은 단순한 대회 첫 경기가 아니라 부상 회복이 실제 경쟁 무대에서 어느 정도 확인되는지 보여주는 자리였다.

복귀전 승리는 알카라스에게 중요한 신호다. 손목 부상 뒤에는 강한 포핸드와 서브, 빠른 공수 전환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되찾는지가 관건인데, 그는 일단 승리로 다음 라운드에 오르며 대회 리듬을 이어 갈 기반을 만들었다. 다만 한 경기 결과만으로 부상 우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연속 경기 속에서 손목이 버텨내는지가 더 큰 시험대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알카라스에게 이번 US오픈은 공백을 메우는 무대이면서 동시에 정상 자리를 지켜야 하는 대회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경쟁자들이 흐름을 쌓는 동안 실전을 쉬었던 만큼, 대회가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과 경기 감각, 상위권 선수들과의 맞대결 대응이 2연패 가능성을 가를 전망이다.
알카라스는 오른손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불참한 뒤 2026년 US오픈에서 복귀했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제 관심은 타이틀 방어를 향한 연속 경기에서 손목 상태와 경기력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느냐에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