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아들 160㎏→90㎏ 돌봄 이야기

독서모임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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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는 중증 자폐 아들이 160㎏까지 불어난 뒤, 1년 동안 생활을 함께 바꾸며 체중을 90㎏까지 감량시킨 아버지로 알려졌다. 단순한 다이어트 성공담이 아니라, 식사 조절과 일상 돌봄을 가족이 어떻게 버텨냈는지를 공개하면서 전경철 작가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였다.

전 작가는 아들의 장애를 처음 인지한 뒤부터 돌봄의 현실을 마주해 왔다. 특히 스스로 식사량을 조절하기 어려운 아들의 상황에서 체중 증가는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절박한 과제였다. 아버지가 선택한 방식은 운동과 식단을 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공간 전체를 관리하는 일이었다.

가장 강하게 남는 대목은 냉장고에 쇠사슬을 묶었다는 사연이다. 음식을 몰래 꺼내 먹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였지만, 전 작가에게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통제가 목적이라기보다 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족이 감당해야 했던 돌봄의 한 장면으로 전해진다.

‘피터팬 아빠’라는 별칭에는 발달장애 자녀가 성인이 된 뒤에도 이어지는 돌봄의 시간이 담겨 있다. 전경철 작가는 가족 안에서만 해답을 찾기보다, 발달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구상해 왔다. 아들의 감량 과정이 화제가 된 이유도 숫자 변화보다 그 뒤에 놓인 장기 돌봄과 자립의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핵심 요약

전경철 작가는 중증 자폐 아들의 체중을 1년 만에 160㎏에서 90㎏으로 줄이는 과정과 돌봄의 현실을 보여준 인물이다. 냉장고 쇠사슬이라는 극단적인 관리 장면부터 발달장애인 공동체 구상까지, ‘피터팬 아빠’라는 이름에는 자녀의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돌봄의 고민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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