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인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흔들리던 흐름을 단숨에 뒤집은 연속 버디가 승부처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다시 정상에 서면서, 신다인은 대회 2연패라는 가장 강한 방식의 반등을 만들어냈다.

신다인은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데뷔 후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에는 시드 상실 위기까지 겪었다. 한 번의 우승으로 주목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 같은 무대에서 다시 우승했다는 점이 이번 결과를 더 크게 만든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버디 행진이 나온 순간의 집중력이다. 5개 홀을 연달아 줄인 신다인은 추격과 압박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흐름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왔다. 골프에서 연속 버디는 타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경쟁자들에게는 따라붙기 어려운 격차와 분위기를, 선수 자신에게는 우승을 확신할 수 있는 리듬을 안긴다.

신다인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타이틀 추가가 아니다. 첫 우승의 무대였던 KG 레이디스 오픈을 다시 지켜내며 투어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결과다. 시드 위기에서 벗어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의 시즌에서 신다인이 이 상승세를 얼마나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
신다인은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골퍼다. 시드 상실 위기를 겪은 뒤 이번 대회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로 2연패를 달성하며 극적인 반등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