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철 작가 별세…자폐 아들 돌본 피터팬 아빠로 알려진 이유

퇴사러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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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돌보며 삶을 기록해 온 전경철 작가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전 작가는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글로 남기며, 장애 자녀를 키우는 한 아버지의 시간과 감정을 꾸밈없이 보여준 인물이다. 그를 기억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피터팬 아빠’라는 이름이 함께 떠오른다.

‘피터팬 아빠’라는 별칭은 전 작가가 아들을 피터팬에 빗대어 부르며 쌓아 온 기록과 맞닿아 있다. 세상의 속도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아들을 이해하고, 그 곁에서 보호자이자 동반자로 살아간 이야기가 이 이름에 담겼다. 단순히 따뜻한 별명이 아니라, 아들을 향한 그의 시선과 삶의 태도를 압축한 표현이었다.

전 작가의 글은 자폐 아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돌봄의 기쁨과 벅참, 사회 안에서 부딪히는 순간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어지는 부모의 책임을 자신의 언어로 기록했다. 이런 진솔한 글이 알려지면서 그는 장애 자녀 가족의 삶을 사회에 전한 작가로 대중에게 자리 잡았다.

이번 별세 소식에 ‘피터팬 아빠’라는 이름이 다시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경철 작가는 자폐 아들을 위한 삶을 개인적인 희생담으로만 남기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 기록자로 기억되고 있다.

핵심 요약

전경철 작가는 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돌보며 그 일상을 글로 기록한 작가다. 아들을 피터팬에 빗댄 데서 비롯된 ‘피터팬 아빠’라는 별칭은, 돌봄과 동행의 시간을 꾸준히 써 내려간 그의 삶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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