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즈이가 2026년 3월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의 연승 행진이 가장 큰 무대 중 하나인 전영오픈 결승에서 멈춘 순간이었다. 왕 즈이는 안세영을 상대로 결승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가며 우승을 확정했고, 이번 대회는 두 선수의 경쟁 구도가 한층 선명해진 경기로 남게 됐다.

왕 즈이는 중국 여자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단식 선수다. 빠른 수비 전환과 랠리 대응력을 바탕으로 정상권 선수들과 맞서는 스타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안세영처럼 긴 랠리와 코트 장악력이 강점인 상대에게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경기 운영이 전영오픈 결승에서 중요하게 작용했다.

결승의 핵심은 안세영이 주도권을 잡으려는 구간마다 왕 즈이가 흐름을 끊어낸 데 있었다. 안세영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 왔지만, 왕 즈이는 수비에서 버틴 뒤 공격으로 전환하는 장면을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바꿨다. 단순히 한 경기의 이변이라기보다, 안세영을 겨냥한 왕 즈이의 준비와 집중력이 결과로 드러난 결승이었다.

두 선수는 여자단식 정상권에서 계속 맞붙을 가능성이 큰 라이벌이다. 안세영에게는 연승 중단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 대회에서 왕 즈이를 상대로 어떤 전술적 해법을 내놓을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 왕 즈이 역시 이번 전영오픈 우승으로 최근 맞대결 구도에서 자신감을 얻으며 세계 정상 경쟁에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왕 즈이는 2026년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제압하며 우승한 중국 여자단식 선수다. 안세영의 연승을 끊은 이번 결과는 두 선수가 여자 배드민턴 정상권에서 이어 갈 라이벌 경쟁의 무게를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