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26년 3월 23일 홈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패하며 승점 30점, 리그 17위까지 내려앉았다. 토트넘 노팅엄전은 단순한 한 경기 패배가 아니라, 바로 아래 강등권과 맞물린 순위 싸움에서 버틸 여유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시즌 막판으로 향하는 시점에 17위라는 위치 자체가 토트넘에는 낯설고도 위태로운 장면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번 패배가 갑작스러운 추락이 아니라 장기 무승 흐름 위에 쌓였다는 점이다. 승점을 조금씩이라도 보태야 할 경기들에서 이기지 못하면서 순위는 계속 밀렸고, 노팅엄전에서도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한 번의 패배라면 만회할 수 있지만, 무승 기간이 길어질수록 승점표에서 뒤처진 팀들을 따라잡을 기회도 빠르게 사라진다.

노팅엄과의 승점 차도 토트넘이 느끼는 압박을 키운다. 이번 맞대결은 중위권 도약이나 유럽대항전 경쟁을 논할 경기가 아니라, 강등권 경쟁 구도에서 직접적인 간격을 벌리거나 좁힐 수 있는 승부에 가까웠다. 홈에서 승점을 놓친 결과 토트넘은 노팅엄을 추격하기보다 17위에서 아래를 의식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손흥민 이적 이후 달라진 팀의 공격과 리더십 공백도 현재의 부진을 설명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은 결정적인 순간에 흐름을 바꾸는 장면과 경기 전체를 끌고 가는 중심을 안정적으로 만들지 못했다. 노팅엄전 패배는 그 공백이 한 경기의 결과를 넘어, 장기 무승과 순위 하락으로 연결된 현재 토트넘의 현실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리스트전 홈 패배로 승점 30점, 17위까지 떨어지며 강등권 경쟁에 직접 휘말렸다. 장기 무승 흐름과 노팅엄과의 승점 격차, 손흥민 이적 뒤 이어진 팀 전력 변화가 위기를 키운 배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