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 공항 이용기

긍정왕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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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용기라기보다 아바시리에서 엔가루를 거쳐 몬베츠 공항까지 간 이동기 쪽에 가까움. 하루 한 편만 다니는 작은 공항이라, 엔가루행 무료 연락버스 예약부터 미리 해둬야 했다.

전날 아바시리에서 먹은 돼지사료.

아바시리역에서 엔가루로 이어지는 마지막 접속편은 타이세츠 2호. 이걸 놓치면 당일 대중교통으로 공항 갈 방법이 없어져서 무조건 타야 했음.

예전엔 특급이었는데 지금은 특별쾌속. 박스시트는 허리가 꽤 아프더라.

루베시베에서 온 열차가 방향을 바꿔 출발해서, 잠깐이지만 승강장이 북적였음.

달리고 달려 엔가루역 도착.

옛 나요로 본선 흔적도 남아 있다. 선로가 끊기면서 역 구조가 꺾여 나가는 형태가 됐다고 함.

엔가루역. 아직 표 파는 곳이 살아 있는 게 조금 신기했음.

역 앞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버스터미널이 나온다. 도로 이름은 왜 342정차장통인지 끝까지 모르겠음.

키타미 버스 엔가루영업소, 엔가루터미널. 시골치고는 버스가 제법 다니는 편이고 공짜 젤리도 줌ㅋㅋ

공항으로 가는 무료 연락버스. 짐도 실어야 해서 그래도 버스다운 차가 왔다.

몬베츠 방향으로 출발. 홋카이도 특유의 넓고 곧은 길을 계속 달림.

지자체 경계가 바뀌자 튤립이 천천히 가라고 알려준다.

가미유베츠 정류장. 로손 앞 주차장에 잠깐 섰다 가는데 팻말은 따로 없었음.

나카유베츠에는 옛 나요로 본선 역사와 승강장을 보존해뒀다. 여기서 한 명 탑승.

달리는 길 이름은 오호츠크 리라 가도.

마지막 정류장인 유베츠 문화센터 앞을 지나 계속 간다.

멀리 바다도 보이고, 한동안 시골길을 달리다 몬베츠 시 경계를 넘었다.

얼마 안 가서 오호츠크 몬베츠 공항 도착. 바다가 보이는 공항이다.

2층짜리 건물에 전망대도 있지만, 하루 한 편 공항이라 항공기 없을 땐 볼 건 거의 없음. 보안검색 뒤 대합실도 생각보다 작고 의자는 항공기 정원보다 적다ㅋㅋ

13시 출발편 하나만 다녀서 탑승권은 스티커로 처리. 항공기가 평행하게 들어오는 모습도 신기했고, 리모트 탑승이라 비행기와 청사 구경하는 재미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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