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서 한 시즌을 지배했던 코디 폰세가 이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로 다시 미국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2025시즌 KBO리그에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4개 부문을 모두 휩쓴 뒤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쥔 투수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는 점이, 지금 그를 찾는 이유다.

폰세의 한화 시절은 단순히 좋은 외국인 투수의 활약으로 정리하기 어렵다.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에서 승리를 쌓았고,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탈삼진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함께 보여줬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동시에 가져간 4관왕은 그가 시즌 내내 얼마나 꾸준했는지를 드러내는 기록이다.

류현진과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춘 점도 한화 팬들에게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베테랑 좌완과 함께 마운드를 이끈 폰세는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압도적인 시즌이 한화의 선발진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더했다는 기억이 강하다.

토론토 입단은 폰세가 KBO에서 증명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빅리그 경쟁에 뛰어든 흐름으로 볼 수 있다. 현재 토론토에서는 새 환경과 팀 내 투수진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야 한다. 한화에서의 기록이 곧바로 다음 무대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2025년의 4관왕 MVP 시즌은 그가 다시 주목받을 만한 분명한 근거가 됐다.
코디 폰세는 2025시즌 한화에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4관왕과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외국인 투수다. 류현진과 함께 한화 선발진을 이끈 뒤 토론토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무대 재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