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현재 모습과 공간 활용, 다시 주목받는 이유

허당끼 2026/09/0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3631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43641

여수해양공원 일대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거대한 빅오(O) 조형물과 국제관 건물, 해안 산책로가 한 장면에 들어온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2012년 박람회가 끝난 뒤 사라진 행사장이 아니라, 여수를 찾는 여행객이 전시와 공연, 바다 풍경을 함께 만나는 복합 공간으로 계속 쓰이고 있다. KTX 여수엑스포역과 맞닿아 있어 도착 직후 찾기 쉬운 점도 이곳이 다시 검색되는 배경이다.

박람회 당시 이곳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해양의 가치와 미래를 보여주던 무대였다. 지금도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다. 국제관과 주제관 등 박람회 시설은 전시·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넓은 광장과 해안 구간은 산책과 휴식을 위한 열린 장소 역할을 한다. 한때의 대형 국제행사 부지가 도시의 일상 동선 안으로 들어온 모습이다.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바다 위 원형 구조물인 빅오다. 박람회 시절 해상 공연의 무대였던 이 시설은 여수의 야경을 떠올릴 때 빠지지 않는 풍경이 됐다. 주변에는 엑스포디지털갤러리와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가 이어져 있어, 특정 전시 하나를 보기보다 반나절 또는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방문객이 많다. 낮에는 바다와 건축물을 배경으로 걷고, 해가 진 뒤에는 조명과 항만 풍경을 즐기는 식이다.

현재 박람회장의 성격은 관광지에만 머물지 않는다. 전시·회의·공연·지역 축제 등이 열릴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덕분에, 대규모 행사가 끝난 공간을 어떻게 이어 쓸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도 거론된다. 여수 밤바다와 인접한 입지, 철도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접근성, 기존 박람회 시설이 남긴 독특한 경관이 합쳐지면서 여행 목적지이자 지역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2012년 국제박람회가 열렸던 자리에서 전시·행사·관광 기능을 이어가는 해안 복합 공간이다. 빅오와 해안 산책로, 전시 시설, 역세권 접근성이 맞물리며 여수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장소로 자리 잡았다.

핵심 요약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박람회 이후에도 전시와 공연, 지역 행사, 해안 산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빅오와 주요 시설, 여수엑스포역과의 연결성은 이곳이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