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2026년 9월 1일 천안 K-컬처박람회에서 K-라면을 알리고, 8월 28일 게임스컴 2026에도 참가하며 라면을 문화 콘텐츠의 한 장면으로 확장하고 있다. 농심의 최근 행보는 국내에서 제품을 알리는 수준을 넘어, K-푸드를 게임·캐릭터·뷰티 유통 등 소비자가 모이는 접점에 연결하는 방식에 가깝다.

중심에는 신라면이 있다.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통해 신라면의 매운맛과 브랜드 이미지를 해외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게임스컴처럼 세계 게임 이용자와 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식품 기업이 콘텐츠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제품 자체뿐 아니라 한국의 먹거리 경험을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게 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국내 소비자 접점도 넓히고 있다. 올리브영과의 협업은 식품 구매 공간 밖에서 브랜드를 만나는 경로를 만들고, 산리오 협업은 캐릭터를 통해 젊은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방식이다. 익숙한 라면 브랜드에 캐릭터와 유통 채널의 화제성을 더해 일상적인 구매 경험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전략이다.

포테토칩 신제품 출시는 농심이 라면에만 기대지 않고 스낵 시장에서도 제품 선택지를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K-컬처박람회, 게임스컴, 신라면 캠페인과 협업 제품들은 각각 다른 활동처럼 보이지만, 해외에서는 K-푸드의 존재감을 키우고 국내에서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접하는 순간을 다변화한다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농심은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과 K-컬처박람회·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K-푸드와 문화 콘텐츠의 결합을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영·산리오 협업과 포테토칩 신제품은 국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라면과 스낵 전반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움직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