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연산용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옮길 SSD 확보 경쟁까지 넓히는 가운데,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로 이 저장장치 영역을 맡고 있다. 솔리다임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쓰이는 SSD를 설계·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서버가 처리할 데이터의 저장 공간과 입출력 성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출발점은 SK하이닉스의 인텔 SSD·NAND 사업 인수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관련 사업을 인수한 뒤 2021년 말 미국 기반의 솔리다임을 설립했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이던 SK하이닉스가 기업용 저장장치 시장까지 사업 접점을 넓히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법인인 셈이다. 인텔이 쌓아온 기업용 SSD 사업 기반을 이어받아 데이터센터 고객을 겨냥하는 구조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 산하에 있지만, 미국에서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갖춘 회사로 사업을 전개한다. SK하이닉스의 NAND 기술과 생산 역량, 솔리다임의 SSD 제품 설계·고객 대응 능력이 연결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두 회사를 단순히 같은 이름의 브랜드로 보기보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둔 미국 거점으로 이해하는 편이 가깝다.

제품의 초점은 데이터센터용 SSD와 엣지 AI 환경용 저장장치에 맞춰져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서버가 다뤄야 할 데이터 규모가 커질수록 고용량·고성능 SSD의 중요성도 함께 커진다. 솔리다임은 이런 기업용 수요를 겨냥하며, 국내에도 법인을 두고 관련 사업과 고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솔리 다임’ 검색은 결국 SK하이닉스가 인텔 사업 인수 뒤 확보한 SSD 사업 축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솔리다임은 인텔의 SSD·NAND 사업 인수를 바탕으로 2021년 말 설립된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데이터센터와 엣지 AI용 SSD를 담당해 SK하이닉스의 저장장치 사업 확장을 뒷받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