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딘의 시즌 36호 홈런은 9월 3일 잠실 두산전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4회, 오스틴은 두산 선발 곽빈의 시속 157㎞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한 방은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됐고, LG는 두산을 1-0으로 꺾었다.

곽빈은 빠른 공을 앞세워 LG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오스틴이 승부처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강한 타구는 중월로 뻗어 나갔고, 팽팽하던 투수전의 균형을 단번에 LG 쪽으로 가져왔다. 36호 홈런은 단순히 개인 기록을 늘린 한 방이 아니라, 팀 승리를 결정한 결승포였다.

마운드에서는 박시원이 데뷔 첫 승을 거두며 오스틴의 홈런 가치를 더했다.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LG는 4연승을 달렸고, 타선이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한 날에도 장타 한 방과 마운드의 집중력으로 결과를 만들었다. 잠실 라이벌전에서 나온 1-0 승리라는 점도 LG에는 의미가 컸다.

오스틴은 이 홈런으로 홈런왕 경쟁에서도 김도영과의 격차를 놓고 계속 압박감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한 개의 홈런이 개인 타이틀 경쟁과 팀의 순위 싸움에 동시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다. 9월 3일의 36호포는 곽빈의 강속구를 이겨낸 장면이자, LG의 연승 흐름을 살린 결정적 타격으로 남았다.
오스틴은 9월 3일 잠실 두산전 4회 곽빈의 시속 157㎞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즌 36호 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그 홈런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고, 박시원의 데뷔 첫 승과 함께 4연승을 이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