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딘이 2026년 9월 3일 잠실 두산전 4회초, 곽빈의 강속구를 정면으로 받아쳐 시즌 36호 홈런을 만들었다. ‘오스틴 36호 쾅!’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는 단순한 한 방이 아니었다. 타구는 무려 135m를 날아간 초대형 솔로포였고, 팽팽한 경기 흐름에서 LG 쪽으로 무게를 실어 준 장면이었다.

곽빈을 상대로 나온 홈런이라는 점도 선명하다. 힘 있는 공으로 승부하는 투수를 상대로 오스틴은 타격 순서에서 자신의 차례를 놓치지 않았고, 강한 스윙으로 장타를 완성했다. 잠실구장 외야 깊숙한 곳까지 뻗은 타구는 비거리와 타구 질 모두에서 이날 경기의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남았다.

이 홈런은 LG의 승리에도 직접적인 힘이 됐다. 솔로 홈런이었지만 상대 선발을 상대로 리드를 넓히거나 추격 흐름을 끊는 데 의미가 있었고, 중심 타선의 해결사가 왜 오스틴인지 보여준 타석이었다. 두산으로서는 곽빈의 강속구가 한 번의 실투 또는 한가운데 승부에서 얼마나 큰 대가로 돌아올 수 있는지 확인한 순간이기도 했다.

시즌 36호까지 쌓은 오스틴은 홈런왕 경쟁에서도 김도영을 바짝 추격하는 흐름을 이어 갔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홈런 한 개의 격차와 상대 투수의 무게가 더 크게 다가오는 만큼, 곽빈에게서 뽑아낸 135m 아치는 개인 기록과 팀 승리를 함께 끌어올린 한 방으로 평가할 만하다.
오스틴은 잠실 두산전 4회초 곽빈을 상대로 135m짜리 시즌 36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LG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과의 홈런왕 경쟁에서도 추격 흐름을 이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