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6년 9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행정기관 이전 기자회견에서는 2차 지방이전의 큰 틀과 함께 중앙행정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한 이전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공공기관별 이전 지역과 시기까지 담긴 세부 명단은 이번 발표 뒤 추가로 공개될 수 있다.

정부 구상의 핵심은 서울에 남는 기관을 최소화하고, 지방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관 기능을 재배치하는 데 있다. 단순히 청사를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 업무를 조정해 지역별 산업·정책 기능과 연계하는 방식이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중앙부처와 산하기관이 어떤 조합으로 이전 대상에 들어가느냐가 지역과 직원 모두에게 직접적인 관심사다.

특히 금융위원회, 금융 관련 공공기관, 국책은행이 이전 대상에 포함될지가 최대 변수다. 금융 기능은 서울에 집중돼 있는 만큼, 해당 기관의 이전 여부는 공공기관 이전의 범위와 강도를 가늠할 기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들 기관이 실제 이전 명단에 들어가는지, 이전한다면 어떤 기능까지 옮길지는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

이전 대상 기관 내부에서는 노조 반발도 이어질 수 있다. 근무지와 생활 기반이 바뀌는 문제인 데다, 본사 이전이 조직 운영과 인력 이탈에 미칠 영향도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 효과와 기관 기능 개편 필요성을 설명해야 하고, 기관별 이전 일정과 직원 지원책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뒤따르는 쟁점이 된다.
9월 3일 정부 기자회견은 중앙행정기관 이전 방향을 먼저 제시하고, 공공기관의 구체적 이전안은 후속 발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 잔류 최소화와 혁신도시 중심 재배치가 핵심이며, 금융기관 포함 여부와 노조 반발 대응이 주요 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