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LNG 컨선 수주, 양밍 1만5000TEU급 7척

비혼주의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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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사 양밍이 한화오션에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하기로 승인했다. 이번 한화오션 LNG 컨선 수주는 대형 컨테이너선 교체 수요와 친환경 연료 전환이 맞물린 계약으로, 한화오션이 건조할 선박은 한 번에 1만5000TEU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양밍 입장에서는 주요 항로에 투입할 대형 선대를 친환경 사양으로 확보하는 결정에 가깝다.

핵심은 LNG 이중연료다. 이 선박은 LNG와 기존 선박 연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항 여건과 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할 선택지를 넓힌다. 해운업계의 탄소 배출 감축 요구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선사들은 당장 운항 가능한 연료를 쓰면서도 향후 규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선박을 선호하고 있다. 7척 모두 같은 사양의 대형선으로 발주된 만큼 조선소에는 생산과 설계 효율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발주는 중국산 선박을 둘러싼 규제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중국 조선소가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왔지만, 중국산 선박과 중국 조선업을 겨냥한 규제 가능성이 커질수록 선사들은 발주처를 분산할 필요가 생긴다. 기술력과 납기 대응 능력을 갖춘 국내 조선사에는 이런 변화가 대형 상선 수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한화오션에는 LNG 운반선뿐 아니라 대형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건조 역량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다. 양밍의 결정은 단순히 선박 7척을 새로 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 선대 전환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라는 선사의 두 과제를 함께 반영한 발주로 읽힌다.

핵심 요약

양밍은 한화오션에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 발주를 승인했다. 친환경 운항 수요와 중국산 선박 규제 변수가 겹치면서 국내 조선사의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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