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측 최전방의 경계와 방어를 맡은 해병대 제2사단이 2026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김포·강화 일대에서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도발이나 테러, 폭발물 위협처럼 지역 주민의 일상과 맞닿을 수 있는 복합 상황에 관계 기관이 어떻게 함께 대응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해병대 제2사단의 작전 구역인 김포와 강화는 바다와 접경지역이 이어지는 수도권 방어의 중요한 축이다. 부대는 평시 경계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유사시에는 해상·육상 침투와 국지도발에 대응해 지역 방어를 수행한다. 이번 훈련 역시 군 단독 작전보다 지역 전체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훈련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테러 상황이 발생하거나 폭발물 위협이 제기된 경우를 상정한 대응이 포함됐다. 군은 현장 경계와 안전 확보를 맡고, 지방자치단체는 주민 보호와 행정 지원에 나서며, 경찰과 소방은 치안 유지·현장 통제·인명 구조와 화재 대응을 맡는 방식이다. 실제 상황에서 기관별 역할이 겹치거나 대응이 늦어지는 일을 줄이기 위한 공조 훈련인 셈이다.

김포·강화 주민에게 이번 훈련은 군의 경계 임무가 접경지 방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내 비상 상황의 초기 대응과도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해병대 제2사단은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는 동시에 지자체·소방·경찰과의 협업 절차를 다듬어, 위기 때 주민 안전을 지키는 통합방위 체계를 점검했다.
해병대 제2사단은 수도권 서측 최전방인 김포·강화 지역의 경계와 방어를 맡는 부대다. 8월 18~20일 통합방위훈련에서는 대테러·폭발물 위협에 대비해 군, 지자체, 경찰, 소방의 현장 공조 절차를 점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