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연기한 백기태는 절대 권력의 정점을 향해 올라가고, 정우성의 장건영과 우도환의 백기현은 각기 다른 이유로 그 길을 막아선다. ‘메이드 인 코리아2 어른들의 싸움’이라는 말은 이 세 인물이 단순히 서로를 제압하려는 데서 그치지 않고, 권력을 쥐려는 욕망과 지켜야 한다고 믿는 신념을 걸고 충돌하는 시즌2의 중심 구도를 가리킨다. 우민호 감독은 9월 2일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보다 대립의 규모와 깊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시즌2는 전편 이후 9년이 흐른 시점에서 출발한다. 시대적 무대도 10·26 사태에 머물렀던 전편에서 12·12 군사반란까지 확장된다. 격변하는 권력 지형 속에서 백기태가 어디까지 올라설 수 있는지, 장건영과 백기현이 그를 상대하는 방식은 무엇인지가 이야기의 긴장을 이끈다. 인물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선택하는 동맹과 대립이 이전보다 더 복잡하게 얽힐 전망이다.

구성도 달라진다. 시즌1이 에피소드별 흐름을 갖췄다면, 시즌2는 1화부터 6화까지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인물 관계의 변화와 권력 다툼의 결과를 끊지 않고 따라가게 하는 구조인 셈이다. 6부작인 ‘메이드 인 코리아2’는 9월 9일부터 공개된다.

‘어른들의 싸움’은 백기태·장건영·백기현이 권력, 욕망, 신념을 두고 벌이는 더 큰 규모의 충돌을 뜻한다. 시즌2는 9년 뒤 12·12 군사반란까지 넓어진 시대를 배경으로, 1~6화가 이어지는 단일 서사로 전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