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공석이 장기화한 상황에서 2026년 9월 1일 단행된 경찰 고위직 인사의 중심에는 김종철과 고범석이 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경찰청 차장으로 옮기면서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경찰청 김종철 차장 겸 직무대행·고범석 서울청장 발령은 수뇌부 공백 속 치안 지휘 체계를 다시 세운 인사로 읽힌다.

김종철 직무대행은 경찰청장 권한을 대행하며 전국 경찰 조직의 현안을 지휘하게 된다. 경찰청 차장은 조직 운영과 주요 치안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이동은 단순한 시도경찰청장 교체를 넘어 경찰청장 공석 기간의 중심축을 세운 조치다. 동시에 김종철은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에서도 한층 가까운 위치에 서게 됐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국내 최대 치안 수요가 집중된 서울의 현장 지휘를 맡는다. 서울경찰청장은 대규모 행사와 집회·시위 대응, 생활치안 등 굵직한 사안을 관장하는 자리여서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비중이 크다. 전남경찰청장에서 서울로 이동한 고범석의 발령은 수도권 치안 지휘라인을 새로 짠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인사는 치안정감·치안감급을 포함한 폭넓은 시도경찰청장 인사와 맞물려 이뤄졌다. 핵심만 보면 김종철은 경찰청 차장 겸 청장 직무대행으로, 고범석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장 공석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김종철 직무대행 체제가 경찰 수뇌부 운영의 기준점이 되고, 고범석 서울청장은 수도 서울의 치안 현장을 책임지게 된다.
김종철 전 경남경찰청장은 경찰청 차장 겸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 발령돼 청장 공석 기간 경찰 조직을 이끌게 됐다. 고범석 전 전남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임명돼 서울 치안 지휘를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