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 고립 9명 귀국 소식은 라수와 지역의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닷새간 이어진 긴박한 구조·대피의 끝이었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은 8월 31일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고, 현장소장은 피해 지역의 수색과 후속 대응을 돕기 위해 네팔에 남았다.

상황은 8월 26일 라수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현장 주변의 이동 여건이 급격히 나빠지며 한국인 근로자들이 고립됐고, 이들을 현장 밖으로 옮기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도 현지에서 수색 활동과 대피 지원에 나섰다.

근로자들은 네팔 군 헬기를 타고 우선 안전지역으로 이송됐다. 고립된 장소에서 바로 귀국길에 오른 것이 아니라, 헬기를 통해 위험 지역을 벗어난 뒤 필요한 이동 절차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귀국한 9명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현장소장이 함께 귀국하지 않은 것은 아직 현장 대응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수색과 피해 상황 점검, 후속 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남았으며, 이번 귀국은 고립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가 우선 마무리된 단계로 볼 수 있다. 홍수 발생 뒤 닷새 동안 이어진 구조 작전은 근로자 9명의 귀환으로 일단 고비를 넘겼다.
네팔 라수와 지역 홍수로 고립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은 네팔 군 헬기로 안전지역에 옮겨진 뒤 8월 31일 귀국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현지 수색과 대피를 지원했고, 현장소장은 남은 대응 업무를 위해 네팔에 잔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