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신고 허위 종결 의혹, 경찰관 일부 혐의 시인

밤샘장인 2026/08/28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110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40871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경장이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청은 부 경장이 27일 밤 조사에서 기존 진술의 일부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실종 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제 확인 절차가 이뤄졌는지 여부다. 부 경장은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시인한 혐의의 구체적인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이 주목한 자료는 통화 내역이다. 부 경장은 그동안 실종자와 통화했다고 주장해 왔지만, 관련 자료가 제시된 뒤 실제 통화한 적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진술이 다시 바뀔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문제가 된 사례 중 하나는 지난 5월 접수된 30대 여성의 실종 신고다. 부 경장은 신고를 받은 뒤 약 2시간 30분 만에 사건을 종결하면서, 당사자가 무사하고 위치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처리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경찰이 확보한 통신 기록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통화 내역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실종 신고에서도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채 연락이 된 것처럼 기록하고 종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남성은 이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 경장이 종결한 실종 사건 298건을 대상으로 추가 허위 종결 사례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현재 수사는 진술과 통화기록의 불일치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건 처리 경위와 동기까지 확인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인정 범위와 책임 여부는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판단될 사안이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