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UT-1 수력발전소 급류 사고와 한국 기업 역할

퇴사마렵다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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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협곡’ 검색어는 네팔 트리슐리강 유역의 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 급류 피해를 입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히말라야 산악지대의 좁고 가파른 협곡에 조성 중인 이곳에서는 물막이댐과 현장 시설이 크게 훼손됐고, 당시 지상에서 일하던 한국인 직원들과 연락이 끊긴 상황이 전해졌다.

핵심 내용

  • 사고 현장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 유역에 있다.
  • UT-1은 강물을 끌어와 산을 관통하는 약 10km 길이 수로 터널로 보내고, 지하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수로식 수력발전소다.
  • 터널을 이용해 약 340m 낙차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협곡 지형의 높이 차를 발전에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 현장에는 긴 터널 공사를 위한 공사용 횡갱도 4곳과 강을 따라 연결된 진입도로가 마련돼 있었다.
  • 급류로 상부 위어댐(취수보·물막이댐)은 90% 이상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건설 인력이 머물던 베이스캠프도 약 90%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발전소는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상황과 반복된 홍수 피해

연락이 끊긴 한국인 직원들은 사고 당시 지하가 아닌 지상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이들의 구체적인 위치나 이후 상황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현장은 앞선 2년에도 홍수로 공사가 지연된 곳으로 언급됐다. 이번 피해는 완공에 가까운 단계에서 발생해, 협곡과 강변을 따라 배치된 공사 시설의 대비책이 충분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의 역할

한국남동발전은 UT-1 사업 개발과 향후 운영을 맡고, 지분 5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조달·시공과 주요 기자재 공급을 담당했다.

발전 용량은 216MW, 사업비는 약 9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네팔에 투자된 외국인 직접투자 수력발전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소개됐으며, 2021년 말 공사를 시작해 주 터널 굴착은 끝난 상태였다. 전체 공정률은 약 84%로, 보도 당시 이르면 연말 완공이 예상됐던 사업이다.

핵심 요약

네팔 트리슐리강 협곡의 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은 급류로 물막이댐과 베이스캠프가 크게 훼손된 사고 현장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 개발·운영과 지분 투자를, 두산에너빌리티는 건설과 기자재 공급을 맡았으며, 공정률 84% 단계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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