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호는 빙하로 만들어진 호수를 가리킨다. 최근 이 검색어가 주목받은 배경은 네팔 중북부바그마티주 라수와 일대에서 대규모 빙하 홍수가 발생했고, 티베트·네팔·인도에 잠재적으로위험한 빙하호 47개가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홍수의 정확한 단일원인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핵심 내용
- 네팔 라수와 일대 홍수는 녹은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하 덩어리가 계곡을 따라빠르게 흘러내리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흘러내린 빙하와 암석이 계곡과 강을일시적으로 막은 뒤 터지면서 홍수의 힘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 전문기관 등을인용한 외신들은 빙하호 범람, 또는 상류 특히 티베트 쪽 산사태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 기사에 제시된 분석들은 여러 가능성을 함께 언급하고 있어, 범람이나 산사태 가운데 어느하나만이 원인이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위험은 왜 국경을 넘어 연결되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는 빙하로 형성된 호수가 많고, 네팔은 티베트의 하류에 위치한다. 따라서상류에서 재해가 발생하면 하류 지역인 네팔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이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는 2020년 티베트자치구 25개, 네팔 21개, 인도1개 등 3개국에서 잠재적으로 위험한 빙하호 47개를 확인했다. 기사에서는 지구 온난화로빙하가 녹으면서 빙하호 붕괴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네팔에서 확인된 사고 규모
카트만두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네팔에는 빙하 3,252개와 빙하호 2,323개가 있다. 이가운데 잠재적 위험 빙하호는 20개로 보인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는 ICIMOD의2020년 집계에서 네팔 위험 빙하호를 21개로 제시한 것과 차이가 있어, 집계 시점과기준에 따른 차이인지 여부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1977년 이후 네팔에서는 빙하호 붕괴 사고가 26건 발생했고, 그중 11건은 국경을 넘어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빙하 홍수는 네팔에서 3년 만에 세 번째로 발생한 관련재난으로 보도됐다.
빙하호는 빙하로 만들어진 호수이며, 범람하거나 주변의 빙하·암석이 계곡과 강을 막았다가 터질 경우 강한 홍수로 이어질 수 있다. 2020년 기준 티베트·네팔·인도에서는 잠재적 위험 빙하호 47개가 확인됐고, 상류와 하류가 연결된 지형 탓에 피해가 국경을 넘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