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장 암 검색이 늘어난 배경은 피를 한 번 뽑아 혈액 속 DNA 흔적을 분석하는방식으로 대장암을 상당수 찾아냈다는 국내 연구 결과다. 다만 검진 과정의 부담을 줄일가능성은 확인됐지만,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국가검진의 분변잠혈검사나 대장내시경을 바꿀검사로 보기는 어렵다.
핵심 내용
서울아산병원 연구팀과 GC지놈은 1677명을 분석해 혈액 기반 대장암 검사법을 연구했다.혈액에 떠다니는 세포유리DNA(cfDNA)를 AI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세포가 죽을 때DNA 조각 일부가 혈액으로 나오는데, 암세포 유래 DNA는 정상세포 유래 DNA와 조각의길이, 끊어진 위치, 끝부분 형태 등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 특징을 검출에활용했다.
- 대장암 환자 10명 가운데 약 9명을 검출했다. - 초기 대장암의 검출률은84.2%였다. -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용종은 58.3%를 검출했다.
초기암에서도 검출률이 제시됐다는 점이 관심의 핵심이다. 대장암은 진행 전 단계로 언급되는고위험 용종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결과에서는 용종 검출 성적이 대장암 검출성적보다 낮게 나타났다. 혈액검사가 모든 이상을 같은 수준으로 가려낸다는 뜻은 아니다.
분변검사·내시경을 대신할 수 있나
기사에서 연구진 측은 이 검사가 아직 기존 국가검진이나 대장내시경을 대체할 단계는 아니라고밝혔다. 현재 국가암검진의 기본 검사는 대변을 직접 채취하는 분변잠혈검사이며, 여기서이상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된다. 내시경 전 장을 비우는 준비 과정도 검진을망설이게 하는 이유로 언급된다.
혈액검사는 이런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연구 결과로 볼 수 있지만, 이번 수치만으로 내시경이필요 없어졌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 특히 고위험 용종 검출 결과까지 함께 보면, 실제 검진체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혈액 속 세포유리DNA의 특징을 AI로 분석한 국내 연구에서 대장암은 약 90%, 초기암은 84.2% 검출됐다. 편의성은 장점이지만, 공개된 연구 결과만으로는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을 대체하는 단계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