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송정역 청년안심주택은 올해 1월 공사를 마쳤지만, 아직 입주자를 한 명도 받지 못한 상태다. 시행사가 500억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입주자 모집도 시작되지 않았고, 신탁사인 우리은행이 공매 추진 방침을 서울시에 알리면서 관심이 커졌다.

핵심 내용
- 해당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1570㎡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76가구다.
- 가구 구성은 기존 공공임대 39가구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선매입 물량 33가구를 합친 공공 물량 72가구, 민간임대 104가구로 계획됐다.
- 준공일은 올해 1월 28일이다. 하지만 준공 뒤 필요한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아 입주자 모집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다.
- 시행사인 피앤케이송정역청년주택일반사모부동산투자 유한회사는 약 500억원 규모로 알려진 PF 대출의 상환 문제를 겪고 있다.
왜 공매 절차까지 거론됐나
이 사업은 민간 자본으로 주택을 건설해 청년에게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임대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이다. 그러나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 자금 부담이 커졌고, 시행사가 대출을 갚지 못한 것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제시됐다.
우리은행은 최근 건물 공매 추진 방침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공매는 담보로 맡겨진 자산을 처분하는 절차로, 이 경우 건물의 소유·운영 주체가 바뀔 가능성이 생긴다는 뜻이다. 다만 실제 공매 진행 시점이나 낙찰 결과, 이후 입주 일정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서울시가 안내한 후속 절차
서울시는 공매 예정 사실을 통보받은 뒤, 신탁사에 새 민간 임대사업자가 갖춰야 할 이행 요건과 행정 절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현재 확인된 대응은 공매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 운영을 이어가기 위한 절차를 설명한 수준이다.
송정역 청년안심주택 사안의 핵심은 완공된 176가구가 대출 상환 문제로 입주자 모집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우리은행의 공매 추진 방침이 전달된 가운데, 새 사업자 선정이나 실제 입주 재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송정역 청년안심주택은 올해 1월 준공됐지만 시행사의 500억원대 PF 대출 상환 문제가 불거지며 공매 수순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는 신탁사에 새 민간 임대사업자의 요건과 행정 절차를 안내했으며, 향후 공매 결과와 입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