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검색어는 폭염 속 마라톤 행사에 참가했다가 열사병으로 숨진 지수혁 일병 사건과, 1년 뒤 이수득 육군 8사단장이 직무배제된 조치를 가리킨다. 경찰이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긴 뒤, 또 다른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육군의 직무배제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관심이 커졌다.
핵심 내용

- 지수혁 일병은 입대 4개월 차 취사병으로, 행사 당일 새벽 5시 30분부터 아침 식사를 준비한 뒤 마라톤에 참가했다.
- 그는 약 8㎞ 지점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닷새 만에 열사병으로 숨졌다.
- 경찰은 당시 행사가 최고기온 31도, 습도 70% 수준의 조건에서 진행됐다고 봤다.
- 경찰 판단에 따르면, 간부 체력검정 기준의 3배를 넘는 9.13㎞를 달리도록 했고 행사 계획은 약 2주 전에 통보됐다.
행사 당시 안전·이송 상황

사고 당일에는 군의관이 비번이었고 앰뷸런스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쓰러진 지수혁 일병은 군 코란도 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폭염과 높은 습도 속에서 충분한 안전대책 없이 행사가 강행된 점을 문제로 판단했다.
이 사건에서 확인된 쟁점은 단순히 장거리 달리기 자체가 아니라, 기온·습도 등 당시 환경과 참가 병사의 임무 상황, 의료 대응 및 이송 여건이 함께 고려됐는지 여부다.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행사 현장의 구체적인 안전조치가 어느 수준까지 마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사단장 송치와 직무배제
경찰은 유족 고소 이후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이수득 8사단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육군은 이 사단장을 직무배제했다. 보도는 지난해 사망 사건 이후 1년 만에 직무배제 결정이 내려졌으며, 다른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수혁 일병은 폭염과 높은 습도 속 마라톤 행사 중 쓰러진 뒤 열사병으로 숨졌다. 경찰은 행사 강행과 안전대책 문제 등을 들어 8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육군은 이후 해당 사단장을 직무배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