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PCE 3.7%↑’는 미국 가계가 소비하는 재화·서비스의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는 뜻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목표 판단에 활용하는 지표가 목표치 2%를 크게 웃돌고, 시장 전망치도 소폭 넘어서면서 관심이 커졌다.

핵심 내용
-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 두 수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웃돌았다.
- 에너지와 식료품처럼 가격 변동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3%, 전월 대비 0.2% 올랐다. 근원 수치는 전문가 전망과 같았다.
- PCE 가격지수는 가계의 재화·서비스 소비 가격을 반영하는 지표로, 연준은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이를 기준으로 삼는다.
서비스는 오르고 상품은 내려
7월에는 서비스 물가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반면 상품 물가는 0.8% 하락해 서비스와 상품의 움직임이 엇갈렸다.
세부 항목에서는 금융 서비스·보험 가격이 24.3% 올랐고, 헬스케어는 23.2%, 주택·유틸리티는 16.4% 상승했다. 반대로 휘발유·기타 에너지 상품은 14.0% 하락했으며, 레크리에이션 상품·차량은 13.6%, 자동차 부품은 9.4% 내렸다.

2% 목표와 비교하면
전년 대비 3.7% 상승률은 연준의 2% 목표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근원 PCE도 3.3%로 목표를 웃돈다. 다만 근원 PCE의 전년·전월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전체 PCE는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는 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7월 PCE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연준의 2% 목표를 크게 웃돌았고, 시장 전망치도 소폭 넘었다. 근원 PCE는 3.3% 상승해 전망과 일치했으며, 서비스 가격 상승과 상품 가격 하락이 함께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