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로보택시 시제품이다. 일반 승용차가 아니라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에 맞춘 차량으로 공개됐으며, 독특한 차체 구성과 낮은 수준으로 제시된 이용 요금이 관심의 배경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실제 판매와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다.

핵심 내용
- 차량 내부에는 운전대와 페달 등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는 장치가 없다. 테슬라는 FSD를 활용한 로보택시 전략의 핵심 차량으로 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 외관은 2도어 구성이고, 양쪽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를 적용했다. 무선충전 기능도 공개된 특징 가운데 하나다.
- 테슬라는 이용 요금을 1마일(약 1.6㎞)당 30센트, 한화 약 400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는 확정된 상용 요금이 아니라 자율주행 운행이 가능해졌을 때의 목표 수준으로 소개된 내용이다.
- 함께 공개된 구상에는 여러 승객이나 운송 수요를 겨냥한 로보밴, 개인용 로봇도 포함됐다.
요금 구상보다 먼저 확인할 부분
낮은 요금은 운전자 없이 차량을 운영하는 로보택시 모델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안전성과 실제 자율주행 성능에 관한 검증 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따라서 ‘택시보다 훨씬 저렴한 이동수단’이라는 설명과 별개로, 안전성 검증은 상용화 판단에서 남은 핵심 조건이다.

판매 허가는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
미국에서 핸들과 페달이 없는 차량을 판매하려면 관련 규제 면제가 필요하다. 보도 시점 기준 테슬라는 사이버캡 출시를 위한 미국 교통당국의 규제 면제를 받지 못했고, 신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가 생산 시작 계획과 미국 여러 도시의 로보택시 영업 계획을 언급했지만, 규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법적 판매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사이버캡은 핸들·페달을 없앤 2도어 로보택시 시제품으로, 걸윙도어와 무선충전 기능, 1마일당 30센트 수준의 요금 구상이 공개됐다. 다만 안전성 검증과 미국 내 판매에 필요한 규제 면제는 아직 해결된 것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