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 자사주 60%안 25표 부결, 재협상 쟁점

킵고잉노빠꾸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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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은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담긴 ‘성과급의 자사주 60% 지급’ 방안이 생산직 노조 투표에서 25표 차로 부결된 사안을 가리킨다. 기존 현금 지급 비중을 낮추는 방식에 대한 반발이 핵심으로 꼽히며, 노사는 성과급 지급 방식부터 다시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핵심 내용

  • 생산직 노조 투표 결과는 찬성 7,510표, 반대 7,535표였다. 투표 참여자 기준으로 반대가 근소하게 많아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 전체 조합원 1만6,083명 중 1만5,045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93.81%였다. 표 차이가 25표에 불과해 조합원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 결과로 볼 수 있다.
  • 반면 기술·사무직 노조는 별도 투표에서 약 66% 찬성으로 같은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따라서 현재 재협상의 직접 대상은 합의안을 부결한 생산직 노조와 회사다.
  • 쟁점은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이다. 앞선 합의는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하고 현금 지급을 중심으로 장기간 유지하는 내용이었다. 이번 안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식이 새로 제시됐다.

왜 자사주 60% 지급안이 반발을 샀나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으면 실제 가치가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회사는 주가 하락 시 차액을 현금으로 보전하는 장치를 제안했지만, 생산직 조합원 투표에서는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했다.

특히 노조 안팎에서는 성과급을 현금으로 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됐다. 통합노조는 ‘전액 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어, 자사주 비중을 얼마나 조정할지가 재협상의 중심 의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재협상에서 다시 다룰 부분

회사는 후속 협상 방식과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노사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개된 내용상 재협상에서는 자사주 지급 비중 조정, 조합원 대상 추가 설명회, 타결금 등이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 가운데 무엇이 실제 합의안에 포함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핵심은 성과급 재원 자체보다 ‘현금과 자사주를 어떤 비율로 지급할지’다. 생산직 노조가 부결한 만큼 기존 잠정합의안은 그대로 시행되지 않으며, 노사가 새로운 안을 마련한 뒤 다시 조합원 동의를 구해야 한다.

핵심 요약

SK하이닉스 생산직 노조는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찬반 25표 차로 부결했다. 기술·사무직 노조는 가결했지만, 생산직 노조와 회사는 현금·자사주 비중과 전액 현금 요구 등을 놓고 후속 협상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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