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신 장미란 확인’은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농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37)로 확인된 일을 가리킨다. 실종 신고 뒤 104일 만에 발견된 시신에 대해 경찰이 치아 감정 결과와 당시 소지품 등을 근거로 신원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핵심 내용
-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으로부터 치아 감정 결과가 실종자 장씨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 발견 당시 시신 주변에서는 장씨가 실종 당시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등이 함께 나왔고, 팔찌와 반지도 착용돼 있었다.
- 지문은 이미 소실된 상태여서 신원 확인 절차는 치아 감정과 소지품 정황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경찰은 DNA도 채취해 긴급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시신 상태와 사인 조사는 진행 중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외상 흔적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경찰은 특이 골절 등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인은 확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발견 당시 자세와 위치 등을 토대로 목을 매 숨졌을 가능성을 보고 있으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사망 경위가 최종적으로 규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종부터 발견까지 확인된 경위
장씨는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께 머물던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인이 5월 15일 실종 신고를 했고, 이후 장씨 가족이 7월 서울 노원경찰서에 다시 신고하면서 수색이 재개됐다.
경찰은 실종 신고 104일 만인 8월 2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농장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다음 날 치아 감정 결과 등을 통해 시신이 장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 야자수농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치아 감정의 일치 소견과 실종 당시 소지품·착용품을 바탕으로 장미란씨로 확인됐다. 지문은 소실됐고 DNA 감정과 휴대전화 포렌식이 진행 중이며, 사인은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