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은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를 정하는 절차를 가리킨다. 사업비 약 2조원 규모의 대형 재건축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본입찰에 삼성물산 건설부문만 참여하면서 경쟁입찰 요건을 채우지 못해 유찰됐다. 현장설명회에는 7개 건설사가 참석했지만 실제 입찰 경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핵심이다.

핵심 내용
- 사업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이며, 기존 1584가구를 철거해 2491가구를 짓는 재건축 계획이다.
- 계획상 규모는 지하 6층~지상 59층, 21개 동이다.
- 사업비는 약 2조원, 예정 공사비는 3.3㎡당 1150만원으로 제시됐다. 부가세는 별도다.
- 시공사 선정 본입찰에는 삼성물산만 참여했다.
- 재건축 시공사 선정은 2개사 이상이 참여해야 입찰이 성립하므로, 단독 참여만으로는 시공사가 확정되지 않는다.

현장설명회 참석과 본입찰 결과는 달랐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외에 금호건설, 대우건설, 제일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총 7개사가 참석했다. 당시에는 복수 건설사의 참여 가능성이 있었지만, 본입찰 결과는 삼성물산 단독 참여였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다른 현장설명회 참석 업체들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구체적 이유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단독 입찰의 배경을 공사비나 사업 조건 등 특정 사유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재입찰 뒤에도 유찰되면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재공고를 내고 2차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입찰에서도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으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현재 단계에서는 삼성물산이 단독 참여했다는 사실만 확인됐을 뿐, 수의계약 전환이나 최종 시공사 선정이 결정된 상태는 아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은 삼성물산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현장설명회에 7개사가 참석했어도 본입찰에는 한 곳만 참여했으며, 사업시행자는 재입찰을 추진한다. 2차 입찰도 성립하지 않으면 수의계약이 가능하지만, 아직 최종 시공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