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자 4명 시신 발견’은 제주에서 사흘 사이 실종 신고가 있었던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일을 가리킨다. 장미란 씨 사건을 포함해 경찰의 실종사건 대응, 특히 신고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종결한 것으로 드러난 2건이 함께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핵심 내용
- 2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의 야자수농장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유류품과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신원을 추정했으며, 감식과 부검으로 정확한 신원 및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 계곡에서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12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사례다.
- 23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해상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발견됐다. 낚시객 신고로 확인됐고, 전날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발견된 60대 남성도 실종 신고가 있었던 사람이다. 이 사건은 장 씨 사건과 같은 담당 경찰관이 안전 확인 없이 허위로 종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난 사례에 포함됐다.
허위 종결 2건과 별도 실종사건의 구분
4명 모두 같은 원인이나 같은 사건으로 묶인 것은 아니다. 장미란 씨와 구좌읍에서 발견된 60대 남성 사건은 동일 경찰관의 허위 종결 의혹과 연결돼 있다. 반면 애월읍 계곡의 60대 남성, 조천읍 해상에서 발견된 70대 추정 남성은 최근 문제가 된 허위 종결 사건과는 큰 관련이 없는 별도 실종사건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실종 신고 뒤 약 104일 만에 발견됐다. 발견 장소가 장기 투숙 숙소와 멀지 않은 곳으로 보도되면서, 초기 수색 방향과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의문도 제기됐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과 범죄 연관성은 수사와 부검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이 진행 중인 조사
경찰은 허위 종결 의혹이 제기된 담당 경찰관이 처리한 실종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장 씨 사건과 구좌읍 60대 남성 사건의 종결 과정이 문제로 지목된 만큼, 다른 사건에서도 실종자의 안전 확인이 제대로 이뤄졌는지가 조사 대상이다.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전수조사 결과나 각 사건의 최종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실종자 4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중 장미란 씨와 구좌읍 60대 남성 사건은 경찰의 허위 종결 의혹과 연결됐고, 나머지 2명은 별도 실종사건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련 담당자의 과거 처리 사건을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은 감식과 부검을 통해 확인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