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는 충남 천안·아산 사업장을 운영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으로, 노조의 파업 시작 시점에 회사가 직장폐쇄를 공고하면서 검색 관심이 커졌다. 회사는 생산 차질과 안전 문제를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노조는 실제 피해가 확인되기 전 파업 참여 조합원을 겨냥한 선제 대응이라며 부당노동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핵심 내용
노조는 22일 오전 8시부터 25일 오전 8시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회사는 같은 날 오전 8시를 기해 쟁의행위가 끝날 때까지 직장을 폐쇄한다는 공고를 냈다. 보도된 내용상 폐쇄 대상은 하나머티리얼즈지회 소속 조합원이다.
회사는 노조의 쟁의행위와 조업 방해로 정상 생산이 어렵고, 경영상 손실 및 안전사고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교섭이 결렬된 뒤 파업이 결정됐으며, 정상 근무자의 안정적인 조업을 보장하기 위한 방어적 직장폐쇄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파업이 시작된 직후 직장폐쇄가 이뤄진 점을 문제로 든다. 파업으로 경영에 중대한 타격이 현실화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가 직장폐쇄를 택한 것은 노조 조직력을 약화하려는 공격적 대응이라는 주장이다.
왜 ‘직장폐쇄’가 쟁점인가
직장폐쇄는 사용자가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응해 행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급된다. 다만 이번 사안에서는 파업 개시와 직장폐쇄 공고의 시점이 매우 가깝다는 점 때문에, 회사의 조치가 방어 목적이었는지 또는 노조 활동을 제약한 것이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됐다.
노조는 회사가 교섭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진정서를 냈다. 노동부가 이번 직장폐쇄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요구다. 해당 조치가 실제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지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으며, 조사 결과가 필요하다.
노사 갈등의 배경
하나머티리얼즈 노조는 반도체 부품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목표로 지난 5월 설립됐고, 금속노조 충남지부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돌은 임금·처우 등을 둘러싼 노사 교섭이 결렬된 뒤 파업과 직장폐쇄가 맞물리며 표면화한 상황으로 정리된다.
하나머티리얼즈에서는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시작된 시점에 회사가 천안·아산 사업장 직장폐쇄를 공고했다. 회사는 생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어 조치라고 했지만, 노조는 선제적 노조 탄압이라며 노동부에 위법성 조사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