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 신상’은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경장이 실종 신고를 허위로 해제·종결했다는 의혹으로 긴급 체포된 사건을 가리키는 검색어다. 공개된 내용에는 해당 경찰관의 실명이나 개인 신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심의 핵심은 실종 사건 처리 과정과 경찰 수사에 있다.

핵심 내용
- 제주경찰청은 부 경장을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 경찰은 부 경장이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안전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뒤, 실제로는 허위로 실종 신고를 해제했는지 조사 중이다.
- 기사에서 확인된 두 사례 가운데 한 건의 실종자는 지난 22일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실종자인 장미란 씨는 3개월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무엇이 문제로 지목됐나
부 경장은 지난 5월 장미란 씨 실종 사건과 지난달 60대 A씨 실종 사건에서 가족 등에게 비슷한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고 무사하지만 위치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제주경찰청은 이 설명이 사실과 다르고, 부 경장이 실종 신고를 허위로 해제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전날 긴급 체포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른바 ‘셀프 종결’ 의혹은 담당 경찰관이 실종 사건을 실제 확인 없이 종결 처리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추가 종결 사례도 조사 중
경찰은 이번 두 사건 외에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조사 범위는 부 경장이 실종수사팀에서 근무한 최근 1년여 동안 처리한 실종 사건 전체다.
제주서부경찰서에는 많을 때 하루 4~5건, 보통 하루 1~2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 경장이 업무 부담을 줄이려 했는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범행 경위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동기나 추가 허위 종결 사례의 존재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제주서부경찰서 부 경장은 실종 신고를 허위로 해제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미란 씨와 A씨 사건을 포함해 최근 1년여간 그가 처리한 실종 사건을 전수 조사하며 추가 사례와 처리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