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댐은 서남권 신규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산업용수 확보 방안으로 증설 계획이 거론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는 댐 높이를 15m 올려 하루 25만t의 물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남·광주 시민사회는 식수원 증설보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핵심 내용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남권 신규 반도체 산업단지에 하루 65만t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 용수 확보 방안에는 동복댐 증설과 주암·보성강·장흥·나주 댐 물 이용, 광주 1하수처리장의 하수 재이용수 활용 등이 포함됐다.
- 동복댐은 높이를 15m 올려 하루 25만t의 추가 용수를 확보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 정부는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 의결 시점과 최종 결정 여부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시민단체가 반대한 이유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환경회의, 정의당전남광주통합시당은 광주청사 앞 기자회견에서 동복댐 증축 대신 하수처리수를 최대한 재이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댐을 높이는 방식에 건설비, 토지보상비, 도수관로 건설비 등을 합쳐 약 1조원이 언급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수몰과 주민 이주 같은 환경·사회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기후변화로 극한호우와 가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저수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대안으로 제시된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민단체가 제시한 핵심은 하수처리수를 일부 보조 수단으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반도체 산업용수로 100% 재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하자는 것이다. 정부의 여러 용수 확보안 가운데 하수 재이용수 활용이 포함돼 있지만, 시민단체는 댐 증설보다 이 방식을 우선·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결국 현재 쟁점은 반도체 산업단지의 대규모 물 수요를 어떻게 충당할지에 있다. 정부는 동복댐 증설을 포함한 복수의 공급 방안을 제시했고, 시민사회는 비용과 수몰·이주 우려를 들어 하수처리수 재이용 중심의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동복댐 증설안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하루 65만t 용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15m 증설을 통해 하루 25만t을 추가 확보하는 계획이다. 전남·광주 시민사회는 식수원 증설에 따른 비용과 지역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며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