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사건 논란’은 제주에서 실종 신고된 사람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일부 신고가 경찰에 의해 허위로 종결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을 가리킨다. 특히 장미란 씨가 실종 약 3개월 만에 발견되면서 경찰의 초기 대응과 실종사건 관리 체계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다만 최근 발견된 모든 시신이 허위 종결 의혹 사건과 연결된 것은 아니다.

핵심 내용
- 23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상에서는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의 실종 신고는 발견 전날인 22일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 24일 오전에는 제주시 애월읍 무수천에서 또 다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지난 12일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 경찰은 이 두 실종자의 사망이 최근 불거진 허위 종결 의혹 사건과는 관련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경과 경찰은 각각 정확한 경위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같은 날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도 제주시 한림읍 주거지 인근 야자수 숲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당시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정밀 감식이 진행 중이다.
장미란 씨 사건과 허위 종결 의혹
장 씨의 실종 신고는 지난 5월 접수됐지만, 담당 경찰관인 A 경장이 이를 허위로 종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A 경장이 실종 신고를 부적절하게 처리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그가 담당한 실종사건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와 시스템 개선 작업에 나선 상태다.
장 씨는 경찰과 해경 등이 인력, 드론, 헬기,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인 뒤 발견됐다. 실종 신고 후 약 104일, 또는 3개월여가 지난 시점이다. 현재까지 장 씨 사건에서도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고, 신원과 사인은 부검·감식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사건을 구분해서 볼 필요
이번 논란의 핵심은 ‘시신 발견 사건’ 자체와 ‘허위 종결 의혹’을 모두 같은 사건으로 보지 않는 데 있다. 23일과 24일 발견된 두 남성 실종자는 경찰이 허위 종결 의혹과 무관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장미란 씨 사건은 실종 신고가 제대로 처리됐는지가 쟁점이 된 사례다.
앞서 22일에는 제주시 구좌읍에서 A 경장이 담당했던 60대 남성 실종자의 시신도 발견됐다. 이 사건 역시 신고가 허위 종결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안으로, 경찰 대응 과정에 대한 조사와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실종 사건 논란은 실종자 시신 발견이 이어진 상황과 경찰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의혹이 맞물리며 커졌다. 최근 발견된 남성 실종자 두 명은 허위 종결 의혹과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장미란 씨 사건은 신고 처리 과정의 적절성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