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수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관심이 모인 배경은 성인 722명을 조사한 연구 결과다. 취침 전 소셜미디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집단은 사용 시간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수면 지표를 보였고, 특히 소셜미디어 중심 이용자는 수면시간이 짧은 경향을 나타냈다.

잠자리에서 화면을 보는 일이 꼭 잠을 쉽게 청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핵심 내용
- 캐나다 몬트리올대 심리학과 연구팀 등이 18~75세 성인 722명을 설문 조사했다.
- 참가자들은 잠들기 전 이용한 매체와 활동, 사용 습관, 잠드는 데 걸린 시간, 수면 시간과 질을 답했다.
- 책·TV 같은 전통 매체를 짧게 이용한 집단은 수면의 질과 수면시간이 더 좋았고,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도 짧았다.
- 반대로 소셜미디어·스트리밍 서비스 등 스마트폰 이용 집단에서는 수면 상태가 좋지 않은 양상이 나타났다.

왜 소셜미디어 사용이 길어질 수 있나
연구팀은 새 콘텐츠가 계속 제공되는 소셜미디어의 특성이 사용을 이어가게 만들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 참가자 중 상당수도 취침 전 매체를 처음 생각한 시간보다 더 오래 이용했다고 답했다.
수면을 돕기 위해 매체를 켜는 경우도 결과는 단순하지 않았다. 수면 보조 목적으로 오래 이용할수록 오히려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다만 이 연구는 설문으로 사용 양상과 수면 상태의 관련성을 살핀 것이므로, 공개된 내용만으로 특정 매체가 수면 저하의 직접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성인 722명 조사에서 취침 전 스마트폰, 특히 소셜미디어 이용은 짧은 수면시간과 좋지 않은 수면 지표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 이어지는 콘텐츠와 예상보다 길어진 사용 시간이 배경으로 제시됐으며, 잠을 돕기 위한 장시간 이용도 수면에 유리하다고 확인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