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관 긴급체포, 장미란 사건 허위 종결과 추가 사례

본투비솔로 202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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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관 긴급체포’는 제주 30대 여성 장미란 씨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던 경찰관이, 다른 실종 사건에서도 비슷한 처리 정황이 확인돼 체포된 일을 가리킨다. 장 씨의 행방이 석 달째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초기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며 관심이 커졌다.

핵심 내용

  • 제주경찰청은 22일 오후 3시 28분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을 긴급체포했다.
  • 적용 혐의는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다.
  • 경찰은 A경장이 지난해부터 실종수사팀에서 처리한 실종 사건 전반을 다시 조사하고 있다.
  • 체포의 직접 계기는 장 씨 사건 외에 중년 남성 실종 사건에서도 허위 종결 정황이 추가로 확인된 점이다.

장미란 씨 실종 신고는 어떻게 종결됐나

A경장은 5월 15일 오후 장미란 씨 실종 신고를 받은 뒤 약 2시간 30분 만에 사건을 종결한 혐의로 이미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당시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고 보고했지만, 경찰 확인 결과 A경장과 장 씨 사이의 통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자료를 삭제한 사실도 확인됐다. 사건이 종결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상당수가 보존 기한을 넘겨 삭제돼, 경찰은 장 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가로 확인된 중년 남성 실종 사건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에서 실종된 중년 남성 사건에서도 A경장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위치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지난달 2일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이 남성은 약 50일 뒤인 22일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장 씨를 찾기 위해 한림항 주변과 숙소, 하천·수풀 등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체취 증거견도 투입했다. 다만 현재까지 장 씨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핵심 요약

A경장은 장미란 씨 실종 신고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종결하고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다른 중년 남성 실종 사건에서도 허위 종결 정황이 확인되면서 긴급체포됐고, 경찰은 그가 맡았던 실종 사건 전체를 재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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