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하락은 8월 셋째 주에도 전국 판매 가격이 내려가며 1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상황을 가리킨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1,80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지만,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소폭 올라 국내 가격 흐름이 언제 바뀔지에도 관심이 모였다.
핵심 내용

-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62원 50전으로, 전주보다 1원 70전 내렸다.
-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45원 70전으로, 전주 대비 1원 40전 하락했다.
- 이번 하락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14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908원 90전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835원 60전으로 가장 낮았다. 두 지역의 평균 가격 차이는 리터당 약 73원이다.
국제유가는 올랐지만 국내 가격에는 시차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협상 교착과 이란 관련 경제 압박,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사이의 갈등에 따른 원유 공급 불안 우려로 올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91달러 80센트로, 전주보다 3달러 20센트 상승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체 공급 확대가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 지난 뒤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이번 국제유가 상승이 곧바로 8월 셋째 주 가격에 반영된 것은 아니다.
석유 최고가격은 4주간 동결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적용되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적용 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이후 주유소 평균 판매 가격이 계속 하락할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반등할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62원 50전, 경유는 1,845원 70전으로 각각 소폭 내려 14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로 올랐지만, 국내 판매 가격에는 통상 2~3주의 반영 시차가 있으며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은 4주간 동결됐다.

